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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환경정책뉴스

환경부, 지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환경정보와 토지이용정보 연계한다.

 

환경정보와 토지이용 정보 연계…지도로 한 눈에

환경정책-개발정책간 연계방향 사전에 제시


환경부는 지자체 환경보전계획에 반영된 환경정보를 도시개발이나 토지이용 정보와 융합하여 지도에 표출하는 ‘청주시 환경정보 공간화’ 시범사업을 최근 완료하고, 이를 다른 지자체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지자체에서는 환경보전계획을 수립할 때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정보를 지리공간에 직접 반영하지 않고 수치나 글자로만 기술하여 실제 해당 정보가 도시계획 등 개발정책에 직접 반영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환경부는 환경관련 각종 통계치가 지역의 지도상에 표출되면 도시계획 담당자 등이 환경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청주시의 경우, 각 환경정보를 지리 공간에 표시한 주제도와 매체별 종합도면을 작성했으며, 다양한 공간분석기법을 활용하여 환경정보가 개발정책 수립에 어떻게 반영될 수 있는지 정책방향도 제시했다.

특히, 기존에는 개별계획에 따라 작성한 17개 도면을 단순하게 인용했으나, 이번 시범사업에서는 9개 분야 175개의 환경현황도면과 공간환경계획도면을 만들어 환경정보의 양과 질을 높였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다른 지자체에도 확대하기 위해 ‘지자체 환경보전계획수립지침’을 개정하고 있다.

환경정보를 지도상에 공간화 하도록 '지자체 환경보전계획 수립지침'을 개정하면 도시계획이나 개발사업 인허가, 각종 입지선정 등 지역 정책현장에서 환경정보 활용이 쉽게 이뤄진다.

개발정책을 수립할 때 환경영향을 사전에 고려함에 따라 환경영향을 예측하지 못하고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의 정책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환경에너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