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친환경에너지타운 5곳 신규 선정
소각장·가축분뇨시설 등 기피시설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
환경부는 친환경에너지타운 2017년 신규 사업지로 화성·천안·군위·통영·
제주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쓰레기 소각장 등 기피·혐오시설의 버려지는 폐가스·폐
열 등을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도 함께 창출하여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모델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인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2015년
부터 매년 3~5곳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 (’15년) 5개소(청주·아산·영천·경주·양산), (’16년) 3개소(인제·음성·제주 한
림읍)
친환경에너지타운 신규 사업지로 선정된 5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올해 연말까
지 사업 타당성조사와 함께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사업이 추진되며, 타
당성조사 결과와 최종 사업계획서를 고려하여 2018년 초에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화성시는 소각장 인근에 폐식용유를 연료화하는 시설(15톤/일)과 이를 활용한 발전시설(2,300kW/h)을 설치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가축분뇨 자원화시설(150톤/일)을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여 에
너지화하고 태양광발전시설(213kW), 오이 공동생산시설, 마을꽃길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군위군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50톤/일)을 통해 생산된 바이오가스를 목욕탕 등 주민 공동시설에 공급하고, 태양광발전시설(330kW), 신재생에너지 체험공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통영시는 쓰레기 소각시설(130톤/일)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여 곤충원·열
대식물원·건강문화센터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동복리)는 쓰레기 소각시설(500톤/일)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활용하여 유
리온실, 관상어 양식장, 농산물 건조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중앙환경에너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