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최대경제국 카자흐스탄 환경시장 연다
◇ 카자흐스탄 환경시장 선점 위한 민·관 합동 환경협력대표단 파견
◇ 양국 정부 간 폐기물 분야 양해각서 체결
◇ 카자흐스탄 폐기물 관리 종합계획 수립, 현지시장 진출 기대
□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과 국내 환경기업들로 구성된 환경협력대표단(단장 이정섭 환경정책실장)을 28일 카자흐스탄에 파견했다.
○ 이번 대표단은 지난해 6월 양국 정상이 체결한 ‘한-카자흐 공동성명’에 대한 후속조치와 함께 신흥 환경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카자흐스탄과의 협력 확대를 통한 우리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 중앙아시아 순방('14.6) 시 ‘한-카자흐 공동성명서’를 체결 녹색기술, 수자원, 폐기물 재처리 분야 등 환경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 합의
□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경제국이자 석유 등 천연자원이 풍부한 자원부국이나, 최근 10년간 경제성장 과정에서 폐기물 발생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이에 대한 처리 방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 또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에서 2017년에 열릴 국제 엑스포 등 대형 행사가 맞물려 있어 환경 산업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대표단 단장인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29일에 카자흐스탄 폐기물 정책을 총괄하는 에너지부와 환경협력 회의를 갖고 폐기물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회의가 끝난 후 ‘한-카자흐 폐기물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될 예정이며, 양해각서에는 폐기물 관리 정책 및 시스템에 대한 정보 공유, 전문가 교류, 폐기물 관련 교육 분야 협력 등이 포함된다.
○ 아울러 지난해 ‘한-카자흐 공동성명서’ 체결 이후 양국이 꾸준히 사업 추진을 논의해왔던 카자흐스탄 폐기물 관리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 착수보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 종합계획 수립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 분야 개선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협력사업을 발굴하여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 2015년에는 카자흐스탄, 브라질, 콜롬비아에 폐기물 분야 종합계획 수립사업 지원
□ 이정섭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카자흐스탄은 자국의 경제성장과 함께 상하수도, 폐기물 등 환경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 환경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라며 “환경부는 이번 종합계획 수립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및 해당국 고위 인사와의 교류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우리기업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중앙환경에너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