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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환경산업뉴스

전라남도 '해중림조성사업'추진 수중식물 복원해 바다 사막화 막는다

 

전남도, 2020년까지 60억 원 들여 ‘해중림 조성사업’ 추진

수중식물 복원해 바다 사막화 막는다


전라남도는 갯녹음이 발생하는 해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60억 원을 투입해 해중림을 조성한다고 11월12일 밝혔다.

해중림 조성사업은 신안, 여수, 완도 해역에 자연석을 투하한 뒤 대형 갈조류인 모자반, 감태 등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갯녹음은 지구 온난화와 수질 오염 등 여러 원인에 의해 해조류가 자라지 못하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방치할 경우 심각한 수산자원 고갈을 야기한다.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제주 해역에서 최초로 출현한 이래 최근 동서남해안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남지역 암반 3천 868ha 가운데 943ha(24%)에서 갯녹음이 발생해 해중림 사업이 절실하다.

 

배택휴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자원관리공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적지에 자연석을 투하해 해양생물 서식처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사후관리는 물론 해양 레저관광과도 연계해 어업소득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환경에너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