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15년 우수환경산업체' 9개사 선정
◇ 금융·수출·인력·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국내 환경산업 견인
◇ 48개 우수환경산업체 전체 매출액 약 1조 4천억원 달성
□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글로벌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국내 환경산업을 견인할 2015년도 우수환경산업체 9개사를 지정하고,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지정기업 대표와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 올해 우수환경산업체로는 대경에스코, 덕산실업, 로얄정공, 쓰리에이씨, 아이케이, 이엔드디, 진양공업, 크린에어테크, 피피아이평화 등이 선정됐다.
□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대한민국 환경산업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선정, 기업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국내 환경산업 시장에서의 성공이 세계시장으로 확산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2012년부터 시행한 본 사업의 누적 기업수는 금년에 지정된 기업들까지 포함해 총 48개다. 이들 기업은 전체 매출액 1조 3,975억원, 전체 고용 인원 4,010명, 전체 수출액 2,007억원 수준으로 환경산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11년 제도 도입 이후, '12년 9개사 첫 지정 및 올해 4번째 지정('13년 15개사, '14년 15개사, '15년 9개사)
**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2011.4.28)으로 제도도입(제7조의 5)
○ 유리하지 않은 환경산업 여건에서도 이들 기업이 이처럼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은 지정된 우수환경산업체들이 타 분야와의 융‧복합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견인해 나갈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다.
□ 이번에 선정된 9개 기업은 수질, 대기, 폐자원, 토양, 에너지 등 각 분야에서 핵심 기술력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약 5:1의 경쟁률(44개 기업 신청)을 뚫고 선정됐다.
○ 이들 기업들은 2014년 기준 평균 매출액 약 252억원, 고용인원 70명으로 환경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사업을 키우고 있는 중견기업들이다. 해외수출액 규모는 평균 22억원으로 글로벌 환경시장 진출기반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수출 증대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로 평가된다.
- 피피아이평화는 종합 폴리염화비닐(PVC) 배관 생산분야에서 국내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통해 100년 수명의 강화폴리염화비닐(iPVC)관 및 방음배관 등 다양한 신기술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다.
- 쓰리에이씨는 공기청청기 및 에어컨용 필터 제조업체로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며, 활성탄‧항균필터‧황토필터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기업이다.
- 덕산실업은 초고순도의 폐유기용제 정제기술을 보유한 국내 선도기업으로, 제조업 분야는 물론 반도체/액정디스플레이(LCD)/태양광/이차전지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분야에도 진출하여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이앤드디는 코넥스 상장사로 매연저감장치 제조 및 촉매기술을 보유한 시장점유율 1위의 기업이며, 바이오 디젤 및 이차전지 등 신규 기술을 통해 대체에너지 개발에 힘쓰고 있다.
- 로얄정공은 국내 하수처리장에서 사용되는 원심탈수기의 70%이상을 납품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며, 대경에스코는 중‧소형 폐기물 소각 전문기업으로 오랜 노하우를 통해 현재는 목재 팰릿 및 바이오디젤 등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 아이케이는 건설폐기물 및 순환골재 처리사업장에 국내 최초‧세계 최대 규모의 옥내화 설비와 자동공정시스템을 구축한 친환경 선도 기업이며, 진양공업은 기상관측장비 개발 및 예보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국내 기상청은 물론 인도‧태국‧필리핀 등에도 자체 개발한 기술력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 크린에어테크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집진기 제조 전문기업으로, 나노 섬유코팅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선도하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나는 기업이다.
□ 환경부는 24일 지정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선정된 업체에 홍보물 제작과 해외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과 함께 민간금융 연계지원, 환경기술개발사업 참여 우대 등 기업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 사업진단 및 전략수립, 전문인력 고용, 금융수수료, 해외마케팅 등 지원
○ 그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39개 기업에게는 금융연계 195억원, 기술개발 연계 119억원, 해외진출 연계 38억원 등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 아울러, 우수환경산업체 상호 간 네트워크 및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환경산업협의체(Eco Leading Club)을 구성하여, 기술 로드쇼 및 글로벌 환경프로젝트 공동입찰 등 세계 환경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환경분야 국가대표인 우수환경산업체를 선두로, 국내의 환경산업체가 세계 환경시장에 고루 진출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중앙환경에너지 제공)